최근 산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에 전국민적인
관심과 지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두산, 현대백화점 그룹 등 회사뿐만 아니라
최용수 감독 등 개인들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물품 등을 기부가
매일매일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최근 휴대폰에 건조, 강풍 경보 등이 많이 이어졌었는데,
이 강릉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민가와 산림을 집어삼켰습니다.
오늘은 강릉 산불 원인과 함께 보험과의 관계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릉 산불의 원인은 강풍으로 넘어진 소나무의 전신주 파손으로 인한 화재입니다.
산불로 소방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3단계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5개 이상의 시군구 자원이 동원되는 것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동원된 인원은 약 2,700명
그리고 장비 400대, 산불 진화 헬기 4대 등이 있다고 합니다.
강풍에 헬기가 뜨지 못해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는 기사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강풍으로 인해 피해가 더 컸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산불의 규모가 컸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말씀드리면, 인명 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14명이며
재산 피해는 주택 17채, 펜션 12채, 호텔 4채, 차량 1대 전소 외에도 유명 문화재 50호인
'방해정'이 소실되고 이외에도 비지정 문화재인 '상영정'이 전소되었습니다.
산불로 인해 소실된 소실면적은 축구장 364개에 달하는 260ha라고 하는데,
축구장 하나의 크기를 생각해 봤을 때 엄청난 면적이 소실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가 더 마음이 아픈건 문화재 외에도 송림이라는 대나무숲 등이
전소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 경포대 주변의 소나무들이 그동안 국민들에게
주었던 추억들이 이제는 마지막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폐허로 변한 강릉지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
바로 강릉 산불 기적의 집,'라임스톤'으로 지은 집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라임스톤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함꼐 보험과의 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라임스톤'이란 석회암 계열의 부드러운 표면질감과 따뜻함을 주는 외장재로
전원주택 및 타운하우스 등에서 사용되는 고급이미지가 떠오르는 자재입니다.
위에 나온 이 집이 화마에 휩싸이지 않은 단 하나의 이유,
바로 열에 강한 외장재, 즉 라임스톤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부 문도 모두 방화문을 사용하고 창도 삼중창으로 시공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소나무가 많은 것이 마음에 들어 터를 잡았으나 이 같은 환경이 화재에
취약할 것으로 생각해 비싸지만 열에 강한 자재를 썼다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실제로 아래 사진을 보면 마당 잔디까지 불이 붙었으나 주택화재로는
이어지지 않았는데, 반면에 앞집과 옆집은 다 전소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보험과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우리 독자님들이 저 기적의 집주인분의 인터뷰에서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포인트인지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위에 라임스톤 외장재는 사실 단점이 많은 외장재입니다.
석회암 성분으로 되어있는 라임스톤은 물을 쉽게 빨아들이기 때문에
물먹음 현상으로 인한 균열뿐만 아니라 황갈색의 이색과 백화현상,
겨울철 앵커 탈락 등의 하자가 생길 수 있는 외장재입니다.
어둡거나 습한 곳이라면 변색이나 이끼가 낄 수 있어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난연성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보험도 똑같습니다. 저도 보험회사 지점장이다 보니
사실 일반적인 친구들보다는 보험 가입 건수나 보험료 지출이 큽니다.
친구들은 저에게 "그렇게까지 보험을 들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보이는데, 친구들은 지금도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포스팅을 자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병으로, 얼마나 아플지(기간), 얼마의 병원비(비용)가 들 지 알 수 없다."
가끔 고객들 중에서 그 흔한 실비 하나 들지 않은 분도 많습니다. 부자들은 실비도 없어도 됩니다.
그만큼 버는 돈이 많기 때문에 병원비에 대한 지출이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보험 가입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에 가입해서 파산하는 사람은 없는데, 보험이 없어서 파산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제가 암에 대한 표현을 할 때, 암은 암세포와의 싸움이 아니라 암 치료비와의 싸움이다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암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재활에 대한 비용으로 인해
가정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특히 가장이 암이라면 더 큰 문제일 겁니다.
라임스톤 외장재 외에도 방화문을, 그리고 삼중창을 사용 한 것처럼,
암에 대한 대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에 대해 비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보험 가입도 한 가지에 대한 집중 보다는 다양한 보장에 대해 폭 넓게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강릉 기적의 집처럼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다면, 결국 그 대비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될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객님! 보험료를 아까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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