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납 종신보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 납입기간이 5,7년인 소위말하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저해지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생보사의 GA 현금 시상률 차이가 천차만별인데,
이런 가열되는 판매경쟁으로 인해 환급률, 현금시책(프로모션)의 경쟁이 특히 심합니다.
특히, 보험회사들은 5년납에 대해 완납시점의 환급률을 높여 판매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5년 납은 신한라이프 더드림 종신과 KB라이프의 함께 크는 종신보험, 약속종신 등을 통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사실 신한라이프에 거의 MS가 쏠려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KB라이프의 5년시점 환급률이나 현금시책이 더 공격적인 상황입니다.
(5년납 기준 환급률 신한 104.7% VS KB라이프 106%, 현금시책 신한 200% VS KB 300%)
그런데 이렇게 5년납 종신보험을 말씀드리면, 2~3% 수준의 이율을 들으시고는
요즘 은행가면 4~5%인데 2,3% 종신보험 상품을 제안하는 부분에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고객님들이 종종 계시는데, 그럴 때마자 저는 '실질이율'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실질이율과 함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포인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네이버에 가셔서 '적금 계산기' 혹은 '이자 계산기'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계산기를 통해 우리는 오늘 은행상품의 이 실질이율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100만원짜리 1년 납 적금을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월 적립액 1,000,000원, 1년, 연이자율 단리 5%, 이자 일반과세)
그러면 원금합계 12,000,000원이고, 세전이자 325,000원,
이자과세 -50,050원으로 세후 수령액은 12,274,950원입니다.
세후 수령액을 보시게 되면 여기서부터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12,000,000원의 5% 계산하면 600,000원의 이자가 생겨야 하는데,
274,950원의 이자만 받았으니 나머지 325,050원의 행방은 어디일까요?
이 325,050원이 바로 '적금의 함정'이며, 이 함정 포인트들을 같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기억하셔야 할 포인트는 바로 "1년 동안 돈을 넣지 않았다."입니다.
무슨 소린가 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부분은 예시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1년 5%짜리 적금에 가입한 예시를 그대로 들어드리겠습니다.
만약 23년 1월에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이 상품은 24년 1월을 만기로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1월에 가입한 돈은 내년 1월에 찾는 거니까 1년간 통장에 있었으니 연 5%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근데 이제 2월부터 넣는 돈의 이자부터가 바로 함정입니다.
2월에 넣은 돈은 그다음 해 1월에 찾기 때문에 사실 실질적으로는 11개월만 통장에 있는 돈입니다.
그렇게 되면 5%의 이자는 5% X 11/12개월 = 4.58% 의 이자로 재계산이 됩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3월은 5% X 10/12개월 = 4.16%, 4월과 5월은 말씀 안 드려도 계산이 되시겠네요!
이처럼 은행에서 매월 들어가는 월 적립액은 매월 똑같은 5%의 금리를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은행 그리고 단리(이자)의 함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이자소득세(15.4%)입니다.
실질적인 이자에 대해 15.4% 세금을 부여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꼭 고려를 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단기납 종신도 이자소득세를 부여하기 때문에 큰 포인트는 아닙니다.)\
기본적인 종신보험은 사실 비과세를 포인트로 한 PT가 이루어지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금융상품들의 비과세 요건을 한 번 따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 은행금리의 '지속성'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5%의 지속성입니다. 은행 같은 경우 사실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가 자주 변동이 되는 부분인데, 우리가 5년을 저금한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5년간 우리가 계속해서 5%의 적금 금리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답변이 어렵습니다.
함부로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확정금리' 상품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종신보험 상품은 확정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금리 및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 계산에서 바로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던 실질이율에 대한 중요성이 나오게 됩니다.
이 5% 금리의 적금상품의 실질이율을 계산해 보면,
274,950원/12,000,000원 = 2.29%입니다.
2.29%로 계산해 본다면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단기납 종신(복리)의 금리보다 낮고,
실질적으로 5년을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실질이율은 더욱 떨어질 것이며,
지난 저의 적금 관련 포스팅과 최근 뉴스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무 조건 없이
5% 이상의 적금 금리를 적용해 주는 은행 및 적금상품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연 금리 4%를 계산했다면, 저 2.29% 실질금리보다 훨씬 더 적은 금리를 적용받게됩니다.)
이처럼 독자님들 혹은 고객님들이 단기납 종신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혹은 은행과 비교를 하고 계신다면 이 부분을 꼭 참고하셔서 단기납 종신보험 가입 간
꼭 참고를 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설계사 분들의 영업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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