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어머니가
사고를 당하신 적이 있습니다.
가벼운 교통사고 였지만,
항상 사고의 후유증에는
"시간이 지나야 아프기 시작한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것 같네요.
명절 연휴 내내 입원하실순 없으셨기에,
가족들이 옆에서 하나 하나 챙기느라
힘든 연휴를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어머님과 우연한 기회로,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가벼운 교통사고여서 다행이지,
어디 큰 병 걸려서 가족들이
다 붙어서 간병했다고 생각해봐라."
라는 무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즘 시대를 소위 고령(화) 사회라고 합니다.
누구나 무병장수를 꿈꾸지만,
유병장수의 길은 막을 수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약간 나이를 먹어가면서 몸은 점점
고쳐쓰는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험의 이야기를 이제 막 시작한 저지만,
우연한 기회로 '간병'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간병보험은
노후를 위한 부모님의 대비도 있지만,
나를 위한 보험이기도 합니다.
왜 나를 위한 보험이냐구요?
부모님이 지금 간병인이 필요한 상황이
되셨다면? 당장 간병은 누가할까요?
가끔 간병과 관련해 FC분들과 얘기를 나눌때면,
저는 "간병인 되기 딱 좋은 사람은 2명이 있다."
라고 말합니다.
바로,
결혼 안한 딸과 일을 하지 않는 며느리입니다.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면서 고객님들께
모두를 위한 보험임을 꼭 말씀드리곤 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질병이든 상해든 간병이 필요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니까요!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하냐면,
혹시 '노노간병', '간병살인' 들어보셨나요?
말만 들어도 너무 섬뜩하지 않으신가요?
노노 간병의 뜻은 노령의 보호자가
노령의 환자를 간병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병살인은 말 그대로 간병하다가
살인을 하는 것입니다.)
간병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의료비 부담으로 가족 간 갈등이 발생했다.'
라는 답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또, 간병인 가족 10명 중 3명이
간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환자를 죽이거나
동반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도 합니다.
가끔 간병 살인이 일어난 뉴스 기사들을
읽다 보면, 이 살인자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오랜 시간, 아픈 가족을 돌보며 환자 못지않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지만,
노동의 대가 따위 없는 것이 바로 '간병'입니다.
미리 간병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고소득층도 '간병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이 간병 가족의 문제에 대해서,
사회와 제도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예산부터 시작해서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환자와 간병인의 고통, 가족간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 간병으로 인해 시작되는
다양한 문제들은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합니다.
이처럼 간병문제는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지의 사각지대인 만큼 나라에서 해결하기보다는
아직은(?) 개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유병장수 시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후에 대해서,
간병보험은 필요한 보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간병보험은 다양한 보험사에서 다양한 구조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입니다.
보험사별로 가진 각각의 특징이나
보험료를 비교해보세요! 나와 가족을 위해,
이번 기회에 하나 준비하시는 건 어떨까요?
영국의 보험왕 토니 고든의 명언으로 이 글 마칩니다.
"보험료를 납부하느라 파산하는 가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보험이 없어서 파산하는 가정은 많습니다."
"여유 있을 때, 유지하는 사치품이 아니라,
어려워도 유지해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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