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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야기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회장과 뇌혈관 질환

by 이지점장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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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철이 자신의 뇌에 병변, 동정맥 기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장면

직업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장면만 보면 직업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
항상 보험 혹은 건강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한 장면입니다.

7화에 나오는 장면으로,
진양철 회장이 자신의 뇌에
병변(동정맥 기형)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되는 장면이네요.

지난 이야기에 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이번엔 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지난 이야기에,
과거엔 암이 곧 사망이었지만
지금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그렇지 않다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진양철 회장이 뇌에 병변을 발견한 이후,
갑자기 쓰러진다던가 이후 회차에서
섬망 증상을 보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설계사분들께 뇌와 심장을 얘기할 때,
"훅 갑니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뇌와 심장질환은 그 어떤 장기의 질환보다 더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뇌와 심장의 이상은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뇌혈관 질환에 대한 보장과 분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뇌혈관 질환으로
진료받는 사람이 66만명이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훅 간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치료 후에도
반신 마비, 언어 장애를 앓게 되고,
심하면 식물인간이 되는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이기에 그만큼 예방도 중요합니다.

고객님들을 만나서 보장에 대한 분석을
하다보면, 뇌혈관 질환에 세부적인 보장을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뇌출혈 특약에 가입하신 분들이,
가벼운 뇌혈관 질환 진단으로 치료 받고,
왜 보험금이 나오지 않느냐며
민원성으로 항의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험회사에서 뇌에 대한 보장을 보면,
뇌출혈, 특정 뇌출혈, 뇌혈관 질환 등
뇌 진단에 대해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근데 이때 뇌혈관 질환이 가장 넓은
범위에서 보장을 해주는 특약인데,
이 부분에 대한 보장이 없거나 적으신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이 부분이 사실 큰 문제입니다.
뇌혈관질환 전체를 보장하는 보험을
가입할수록 소비자들에게 유리하지만
실제로 20대부터 70대까지 분석한 결과,
대상자 18만명 중에서 뇌출혈 진단 가입은
77%, 뇌졸중은 60%, 뇌혈관질환 진단은 20%로
발병 환자 수와 실제 보장 별 가입자 비율은
오히려 범위가 넓은 보험일수록 적어지는 경향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발생확률이 높은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할수록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사유로 대다수의 사람이
그와 반대로 보험에 가입된 것입니다.


이럴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 민원 제기 사례처럼,
제대로 보상받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보장범위가 넓은 뇌혈관질환 진단비가
가장 낮게 가입되어 있어 실제로 보장받을 때
필요한 금액을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쟁에 관련해서도 추가로 알고 계셔야 하는 부분이,
바로 뇌혈관질환 '협착률'입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서는 뇌혈관질환에 
I60~I69의 질병분류번호를 적용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I60 지주막하출혈
I61 뇌내출혈
I62 기타 비외상성 두개내 출혈
I63 뇌경색증
I64 출혈 또는 경색증으로 명시되지 않은 뇌졸중
I65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뇌전동맥의 폐쇄 및 협착
I66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대뇌동맥의 폐쇄 및 협착
I67 기타 뇌혈관 질환
I68 달리 분류된 질환에서의 뇌혈관장애
I69 뇌혈관질환의 후유증

 

똑같은 진단을 받더라도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지급이 다를 수 있음을 알고 계세요.


생명보험 회사의 경우, 보험금 지급방식이
코드 지급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질병 분류번호를 통해 보험금이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손해보험(화재)의 경우,
협착률이 경미한 경우에 협착이라고 판단하지 않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분쟁 사례들이 생깁니다.

제가 저번 이야기에서 담낭 절제술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례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그때 4개의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했습니다.
3개의 생명/손해보험사에서는 바로 수술비 지급이 
되었는데, 1개의 손해보험사가 손해사정 직원을 보내
5년 치 의료비와 방문할 병원의 위임장을 요구하는 등의
행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면담을 진행하면서 고지의무 위반사항을 전부 확인해서
문제 시에 보험 계약을 해약할 수 있다는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협착률이 경미하다거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라고
하면서 보험금 지급을 미루거나 하는 등의 행동들은
같은 보험사에 근무하는 입장에서도 화가 나는데요.

우리 고객님들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시면,
손해를 보시는 경우가 많으시니 잘 알고 가입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심혈관 질환도 동일합니다!

다음에 보험을 잘 가입했다는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미리 살짝 말씀드리면, 보험을 잘 가입했다는 
기준에 대해서 저는 항상 설계사분들께 해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진단비 혹은 사망에 대한 보장을 많이 넣는 것보다는
검사와 전조증상의 보장부터 시작해 회복과 관리까지
전 단계에 대한 보장을 잘 준비하는 사람이 보험을
잘 가입한 사람이다."라는 말씀을 꼭 드립니다.

 

우리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님께서는

돈이 많아서 보장들을 잘 준비하셨겠죠?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나를 관리해주시는 보험회사 설계사분들께
뇌혈관 질환 진단에 대한 보장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가 될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은 '보험을 잘 가입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재벌집 막내아들 꼭 시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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