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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야기

[항암치료] '꿈의 항암제' 카티(CAR-T) 항암 약물치료 알아보자!

by 이지점장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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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중입자 치료에 이어 오늘은 '카티(CAR-T)' 세포 치료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카티(CAR-T) 항암약물치료? 들어보셨나요?

뭔가 단어부터 어렵고, 익숙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꼭 관심 가지셔야 할 신의료기술!

카티 치료는 어쩌면 대표적인 신의료기술(치료) 중 하나입니다.

 

카티(CAR-T) 세포 치료는 환자 몸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 편집하여

암세포의 방어를 뚫고 잘 공격하게 유전자를 조직한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형 면역치료법입니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백혈구 중 하나인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해

공격하는 유전정보를 주입한 후 환자 몸 속에 넣으면 T세포가 암세포만 골라 죽입니다.

 

T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공격할 수 있게 일종의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더욱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카티항암 치료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암 치료법으로 꼽힙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에 카티세포 치료 효과를 승인했습니다.

 

위에서 네비게이션으로 표현해 드렸는데, 어쩌면 T세포가 스스로 암세포를 더 잘 찾고,

파괴할 수 있도록 "무기를 쥐어주는 것"과 같은 표현도 활용할 수 있겠네요!

추가적으로 기존의 표적, 면역항암제와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투여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이 부분이 또 카티항암치료의 대표적인 특징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다학제 기반 'CAR-T 세포치료센터'를 설립해

가장 먼저 카티항암(세포)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21. 4月 기준으로 약 80례 이상

치료를 하고 있는데, 현재 세계 여러 나라의 바이오 제약 회사들이 카티항암 치료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카티항암 치료제가 바로 '킴리아'입니다.

 

킴리아는 '5억원 짜리 항암제'로,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킴리아는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현재는 환자 소득에 따라 589만원까지 줄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이 부담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2~3회 투여하게 되면 부담스러울 것 같네요.

 

난치성 혈액암에 혁신적 치료법으로 주목받은 카티치료는 '킴리아'의 건강보험 급여화

이루어지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국내외 바이오 제약 기업이 앞다퉈 카티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고,

치료질환도 혈액암에서 전이성 대장암 등 고형암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 카티 치료에 대한 보장을 꼭 넣어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자 이유입니다.

현재는 혈액암과 림프종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만, 앞으로 의학기술은 계속 발전할 거니까요!)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티치료 시장은 지난해 170억에서 연평균 33.7% 고성장해

오는 2030년 4,50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며, 글로벌 시장은 지난해 1조 6860억원에서

오는 2030년 22조 5,200억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킴리아의 건보 급여 등재 여부만으로 카티 치료의 상용화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 인체세포 관리 기준으로 인해 킴리아를 처방할 수 있는

국내 병원 수가 제한적이며, 해외 맞춤제조 특성상 공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치료가 필요한 암 환자에겐 다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업계에서

'기술 국산화'와 '치료저변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카티 치료로 인해 물론 큰 도움을 받고 호전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카티가 암 환자 자신의 T세포를 활용하는 '개인 맞춤형 원샷 치료제(1회 투약)' 치료제로

불리고 있는데, 100% 완치되는 기적의 치료제는 아님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건강보험료 적용 후, 금전적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줄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더 일찍 치료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점은 의미가 있지만, 이 치료제가 유일한 대안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잊지 않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재발이나 불응성 환자가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라는 관점이 더욱 맞는 것 같습니다!

 

또한 킴리아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티 치료 자체에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평균 2~3%, 많게는 5%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킴리아 치료 환자를 교육 지침에는 투약 후 한 달간은 병원 근처에서 머물면서

증상을 살피도록 권고하고 있는 부분도 참고하셔야 할 것 같네요!

 

 

먼저 이상반응으로는, 

 

1) 투약 후 1~9일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 신경독성증상이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2) 호흡곤란, 오한, 고열, 혼동, 구토, 설사 등의 증상

3) 심각한 근육, 관절통, 저혈압, 어지러움, 현기증, 두통 등

 

주의할 점은,

 

1) 스테로이드 등 면역계 약화 약물 사용에 대한 부분

2) 킴리아 치료 전, 후 생백신 접종 금지(홍역, 볼거리, 대상포진 등)

3) 임신 및 수유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경우

4) 킴리아 치료받은 가임여성 및 남성의 피임법

5) 치료 후 8주 이내 의식저하, 혼돈과 발작 우려 운전과 기계사용 금지 등

 

이런 다양한 장, 단점들이 있는 카티! 

이에 대해서 국내 보험시장은 어떤 식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지 볼까요?

 

 

보험업계에서는 최초로 '라이나 생명'에서 출시를 했습니다.

 

라이나 생명은 '카티항암약물허가치료비'라는 특약을 통해,

1회(최대 2억 5,000만)와 50% 감액 조건이 있는 2형(최대 3억원)으로 

구분되어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인해 지금은 1,2형 모두 보장금액이

최대 5,000만원으로 축소되어 있습니다.

 

 

이어 '업계 1위' 삼성생명에서도 기존 암보험에 신규특약을 탑재했습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에 판매가 시작되어,

동일하게 5,000만원 보장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최초 손해보험 판매사는 'KB손해보험'으로 메리츠나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이

관련 특약 판매에 뛰어들며 손보사 시장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장에 대한 부분도 라이나 그리고 삼성생명과 동일합니다.)

 

저도 설계사에게 상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때, 기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특약과

'항암 약물', '항암 방사선 치료비' 특약과 중복 보장을 통해 암에 대한 치료를 폭넓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포인트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었지만,

고가의 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카티뿐만 아니라 표적항암, 다빈치로봇수술 등 다양한 신규 특약들을 통해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보장을 꼭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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