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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야기

[실손보험] 매년 오르는 실손보험료! 4세대 실손(착한실손)이란?

by 이지점장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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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누구나 하나쯤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가입한 보험에 가장 대표적인 보험이 아닐까 싶네요!

 

실손보험은 흔히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 제2의 건강보험인 실손보험이 내년 1월 1일부터 평균 9% 정도 오릅니다.

 

특히 5년만에 처음 보험료가 조정되는 3세대 실손보험 인상률은 14%에 달해,

고객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1월부터 적용되는 인상에 대해서

이번에 3~5년 갱신주기를 맞는 고령층 고객은 체감 인상률이 그 이상일 것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판매된 이른바 4세대 실손은 보험료 인상이 없으나,

3세대 실손('17.4~6월 가입) 가입자 분들은 이번에 많이 오르십니다.

17년도 이전에 갖고 계셨던 분들은 이미 너무 많은 보험료 상승을

경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실손보험료 갱신폭이 너무 커서 회사에 민원이 들어오는 사례도 있습니다.)

 

 

거의 해마다 실손 보험료는 꾸준히 오르는데, 내년 또 오릅니다.

"왜 계속 실손보험료는 자꾸 올라가는걸까?"라는 질문에 답은 딱 한 가지!

 

"매년 2~3조원씩 적자를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잔병치레를 별로 하지 않는 편인데, 병원 자주 안 가시는 분들은

지금 이 상황이 충분히 화가 나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나는 보험금을 청구한 적도 별로 없는데 보험료는 계속 오르니까요!

 

실제로 보험업계에서 적자가 큰 이유는 17년 4월 이전 가입한 가입자들이

도수치료나 혹은 미용주사라고 불리는 몇몇 비급여 치료들의 청구 등이 원인이 됩니다.

(도수치료만으로 거의 매일 병원을 가서 연간 보험금을 6~7천만원씩 받으시는 분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손보험 적자폭이 감당 못할 정도로 늘었다는 판단에 계속적으로

보험료 인상을 추진해 왔는데, 평균 손해율이 약 130% 수준입니다.

이 말은 소비자에게 보험료를 100원 받아 보험금을 130원을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팔면 팔수록 손해'인 만큼 보험료를 매년 20% 이상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정부와 조율을 거쳐 인상률을 조정한 것입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9%도 평균의 얘기고, 각 보험사마다 손해율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10% 초반대에 이르는 보험사도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매일경제

 

그래서 17년 4월부터 이 부분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3세대 실손보험이 나온 것이고,

이 3세대 가입자는 약 25% 정도 됩니다.

 

제목에 얘기했던 것처럼 '4세대 실손', '4세대 실손보험료'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자동차보험처럼 기본 보험료는 낮은 편이지만, 

내가 비급여 보험금을 많이 타가면 다음 해 보험료가 오르고

덜 타가면 다시 보험료를 낮춰주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저렴하지만, 비급여 보장이 두텁지 않다는 한계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깊어지게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아직 전체 가입자의 1.5% 수준으로,

요즘 예전 보험을 가입하신 분들께 실손 보험료의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4세대 보험으로 갈아타시라고 많이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40세 남성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1세대와 4세대의 보험료 차이가 4배 이상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그런데, 보험료만 보면 4세대로 갈아타는 게 경제적이긴 한데,

보장의 차이는 큽니다.

 

1세대는 병원 갔을 때, 본인이 내는 돈! 자기 부담금이 없으나

4세대는 비급여는 따로 들고, 자기 부담금도 커졌는데, 

많이 쓰면 보험료가 오르기까지 합니다.

 

4세대 전환을 권하는 보험업계 임직원들 중에서도,

본인이 병원을 자주 가는 편인 분들은 계속 1세대를 유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도수치료 등 4세대가 제한을 두는 비급여 치료를

많이 받는 사람은 기존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좋은 보험은 오래된 보험이다."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본인에 상황에 맞게 가입을 하는 것이 맞고, 이런 경우엔 갈아타지 않는 게 맞습니다.

 

업계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실손보험 누적 적자와 과잉 진료 기조를 감안할 때

향후 10년간 실손보험료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데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는 선량한 가입자가 10년간 인상분을 고스란히 부담한다 해도,

막상 혜택을 볼 나이가 되면 유지를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어쩌면 가장 필요할 때, 가장 유지가 어려운 보험이 실손보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젊을 때, 비갱신 건강보험 가입을 중요성을 강조드리는 이유도 이런 이유입니다.

 

보험협회에서는 4세대 전환여부를 고민하는 가입자를 위해,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간 의료이용량 등을 입력하면 4세대 전환과 기존 상품 유지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비교해주는 서비스로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4세대 전환 후, 6개월간 보험금을 받지 않았다면 기존 상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전환 철회제도'도 있습니다. 철회 신청일이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내라면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더라도 기존 상품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험은 알면 알수록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많은 것들이 아직은 고객들에게 어렵기 때문에 아직 사람(설계사)이

할 일이 많은 것이 바로 '보험'입니다.

 

해당 내용을 더욱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담당 설계사님에게 꼭 문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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