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님!
이 고객님 암보험 좀 봐주세요!
3명 중의 1명이 걸린다는 암,
얼마나 준비되어 있으신가요?
여기서 말하는 '준비'는 쉽게 말해서,
암 진단비와 사망보험금이 되겠네요!
저번 암보험 이야기에 이어 2탄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가끔 고객이나 설계사분들께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지점장님! 보험 가입 잘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이 답에 질문을 바로 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
이제는 누가 질문하면 바로 답을 해줍니다.
"검사와 전조증상, 진단/수술/치료, 입/통원,
마지막으로 회복/관리 부분까지 전 구간을
다 준비하신 분이 보험을 잘 가입한 사람입니다."
과거에 암보험을 잘 가입한 사람을 물었다면,
단순하게 암 진단비가 많은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너무 많이 바뀌었고,
그에 따라 암보험도 너무나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암 진단비의 활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암 진단비는 치료자금과 고가의 검진비, 약제비,
소득 상실에 대한 대비책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암보험들은 진단비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검진비, 약제비, 소득 상실 등을
특약으로 다 보장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암보험입니다.
추가로 납입면제 기능이라는 부분까지 생겨
보험료 납입 중 암 진단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중지되고 만기까지 회사가 대납한다고 이해하시면
납입면제 기능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암 진단비만 받으면 계약이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항암치료나 암 수술비, 암 입원비가 있을 경우
계속 보장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험금을 내지 않고
계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번 종신보험 이야기에서도 언급했던 것과 비슷한데,
일부 종신보험에서는 암에 걸렸을 때 납입면제뿐만
아니라 그동안 납입했던 보험료를 돌려주는
'페이백(Pay-back)' 기능이 있습니다.
또, 보험료 납입이 끝난 이후에 암에 걸리면,
암 생활비 개념으로 주보험 가입금액의 일부를
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종신보험도 있습니다.
가끔 오랜 기간 설계사를 하신 분들과 대화하면,
"옛날 보험이 제일 좋아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확실히 지금의 보험보다 저렴하거나 보장의 폭이
큰 상품들이 있는데, 회사의 손실이 큰 상품들은
판매 중지가 되는 등의 이벤트(?)가 생기곤 합니다.
그러나 의료기술의 발전과 최신 치료약, 혹은
수술기법은 최근에 출시되는 암보험에서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舊 보험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아까 위에서 "암보험을 잘 가입한 사람"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고객 관점에서 암 치료과정별 보장 MAP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나에게 없는 중요한 포인트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검사와 전조증상에 관한 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MRI와 PET CT검사, 그리고 조직검사인
바늘생검 검사입니다.
다 각각의 보험금이 나가는 항목들이니 참고하세요!
MRI와 바늘생검은 대략적으로 이름만 들어도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CT면 CT지 PET CT는 뭐지?" 하실겁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라고 하는 PET CT 검사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동위원소가 붙은 의약품을
환자의 정맥에 주사한 후, 전신에 고루 퍼지면
관심부위를 촬영하여 질병으로 인한 생화학적 변화,
해부적학적 변화를 판단함으로써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방법입니다.(사진을 참조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두 번째는 진단인데,
진단에 대한 부분에서는 저번에 언급했던
전이암에 대한 보장 준비여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일반 암/고액 암, 그리고 소액암(유사암)에
대한 진단들은 충분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수술입니다.
암 수술과 일반 신수술(종수술)이라고 불리는
수술특약을 제외하고 "다빈치 로봇 암 수술"과 같은
흉터와 회복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新의료기술에
대한 준비도를 체크하시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네 번째, 치료에 대한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항암 약물이나 방사선에 대한 치료
그리고 요즘 표적 항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표적 항암 혹은 양성자 치료 등의 보장 여부 입니다.
추가로 더 들어간다면 면역항암제인 CAR-T와
NGS 유전자 패널검사에 대한 보장이 있습니다.
(나중에 이 보장들을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다섯번째, 입/통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암에 대한 검사를 받거나,
진단을 받을 때 대체로 서울에서 잘한다는
병원들을 찾아가기 마련인데, 이처럼 상급병원의
암 통원비에 대한 준비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회복/관리입니다.
암 통증 완화에 대한 보장, 혹은 재활치료 지원
암 장애 진단을 통한 추가 진단비 등 회복과 관리에
있어서도 다양한 보장들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서 나에게 지금 부족한 보장이
뭔지를 다시 한 번 체크해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분명 나에게 없는 보장들이 있을 겁니다.
보험금은 당연히 안 받는 게 좋은 일이지만,
이왕 받아야 한다면 잘 준비된 보험을 통해
받는 것이 당연히 중요합니다.
고객님의 암보험! 잘 가입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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