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점장입니다.
오늘은 어제 말씀드린대로 5년, 7년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해서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감히 보험으로 저축하는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금감원 제재로 인해 단기납 종신보험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환급률'과 관련된 부분이 핵심입니다.
사실 최근 보험사들은 보장성 보험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완납 시 환급률을 100% 이상으로 나오는 단기납 종신보험을 우후죽순 출시했고,
납입금액의 3~400%을 시책비(프로모션)으로 지급하면서 과열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발생한 가장 문제는 바로 단기 환급률만을 강조하면서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판매하는 부분이 가장 문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상품을 판매하는 컨셉은 회사에서 지급되는 시책(프로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선이자 개념으로 1차적으로 부당이익을 지급하고,
이어서 완납시점에 해약을 하면서 100%가 넘어가는 부분의 이자를
가져가면서 이자를 두 번 받는 종신보험 개념으로 판매가 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대한 경쟁으로 인해 시책비 뿐만 아니라 과열 경쟁으로 설계사 본인이
본인돈을 활용해 계약을 따내기 위한 방법으로 추가 활용하시는 분들도 계셨을겁니다.
어찌되었든 많이 받으신 고객님들은 상당히 이익을 보셨을 것이고,
보험회사도 이 단기납 종신을 통해 실적에서 재미를 본 것은 사실입니다.
(IFRS17, CSM 등 다양한 개념이 연결되어 있지만 복잡해서 설명은 생략합니다.)
해당 시책과 추가로 상품 구조에서 나오는 이자가 은행 예금, 적금보다
많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저해지 상품에 대한 구조나 종신보험 본연의 보장에
대한 상품이 허술하지 않았을까라는 우려가 꾸준히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해지 상품은 말그대로 납입 중 환급률을 상당히 낮추면서 고객에
보장금액(사망보장)을 높이는 구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개정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이러한 보험사들의 과열 경쟁이 부적절한 영업행위가
반복된다라고 판단했고, 이에 납기 10년 미만의 상품은 완납 시점에 100%의
환급률이 나오지 않게 상품을 개정하라고 지시(?)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환급률과 관련된 부분에서 개정을 하는 것인데, 완납시점에 환급률이
100%가 되지 않는 상품이니 저축성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던 부분들에 대한
메리트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실상 단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종신보험은 상품 구조 자체가 완납시점에 장기 유지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환급률을 높이는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지급하지 않거나,
10년 시점에 지급을 하면서 단기납에 대한 메리트가 완전히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9월부터는 사실상 보험상품(단기납 종신보험)을 통해 단기간에
저축을 하는 컨셉에 상품은 이제 더이상 가입하지 못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H손해보험사에서 이러한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단기납 치매, 간병보험으로
판매하는 컨셉을 활용했는데 이런 부분은 오히려 시장에 더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게 됩니다.
치매보험 자체가 단기납으로 나오는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에 대한
보장이 실질적으로 70~80세 고령에서 나오는 상품이라 사실상 그 이전에
해약을 유도하는 부분으로 치매보험 본연의 보장이 아닌 완납 후 환급을 활용하는
부분으로 궁극적인 가입목적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떄문입니다.
어찌되었던 9월 상품 판매 종료를 앞두고 계속된 절판 마케팅들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많은 보험사들이 비슷한 활동들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올해 꽤 많은 단기납 종신보험들이 팔렸는데, 납입 종료 후 해지가 급증하는
시점도 비슷해 5~7년 시기에 보험사 건정성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되었든 가입에 대한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단순 저축이라면 은행으로 가셔도 되고, 보험상품을 통해 '강제저축'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해당 재원을 통해 연금으로 활용하셔도 좋고, 제가 매번 언급드리지만 종신보험이 주는 장점은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보험사고가 일어나서 보험금을 받는 일은 그리 좋은 일은 아닙니다.)
결론을 짓자면 도움이 되지 않는 상품은 없습니다. 보험상품은 저는 언제나 '부적'이라고 생각하기에,
우리 고객님들의 건강이든 노후준비든 안전장치와 같은 보험에 대한 준비는 소홀히 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리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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